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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뷰] 전북, 옥석 가리기 위해 시험 어렵게 출제
번호 3586 등록일 2006-09-21 오전 11:37:36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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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고시담당자 국승구

타 지방직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난이도의 시험,
다른 지역보다 더욱 엄격한 거주지 제한 등 전북지방직을
생각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대체로 부정적인 것만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험을 주관하는 전북 역시 이에 대해
나름대로의 이유를 갖고 이러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1. 지방직의 면접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북에서 계획하고 있는 면접강화대책이 있다면 어떠한 것이 있는가?

전북의 경우 타 지방직과는 달리 필기합격자와 선발예정인원을
비슷하게 선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로 면접시험을
강화할 필요는 느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동점으로 필기합격한 이들을 걸러내기 위해 대학교수를
면접위원으로 위촉해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 전북지방직의 시험은 그 난이도가 높기로 수험가에 명성이 자자하다.
다른 지자체에 비해 특별히 난이도를 높게 설정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전북의 경우 타 시ㆍ도에 비해 청년들이 취업할 만한 직장의 수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각종 시험의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선발예정인원에 맞도록 필기합격인원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시험의 난이도를 타 지자체보다 높게 조절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것이다.

만약 시험의 난이도가 낮을 경우 오히려 커트라인에서
동점자가 상당수 발생하게 되며, 이들을 면접에서
다시 탈락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3. 전북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반기 공채에서 더 엄격한
거주지 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앞으로도 하반기 공채를 꾸준히 시행할 계획인지?

하반기 공채의 경우 지방공무원법에 철저히 의거해서 진행된다.
특히 지방공무원법 제32조(시험의 실시)의 내용에 의하면 8ㆍ9급 공무원의
신규채용은 시장, 군수의 고유사무로 규정돼 있다.

거주지 제한의 경우 시ㆍ군에서 계속 엄격한 거주지 제한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는 차원에서 하반기 시험에
적용하는 것이다.

특히 도내 일부 낙후된 지역은 합격자들이 타 지자체나 도내
다른 시ㆍ군에 복수합격하는 경우 해당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 인력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잦다.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도내 시장, 군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거주지 제한을 실시하는 것이다.

4. 전북에서는 올해 필기추가합격제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필기추가합격제를 실시할 의향이 있는지? 또한 지자체내의
인력수급에 필기추가합격제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북은 추가합격제를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전북의 경우 필기합격인원을 선발인원과 동일하게 선발하기 때문에
추가합격제의 도입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정확하게 얘기하기는 힘들지만 추가합격제 실시가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전북에서는 추가합격제를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5. 올해 전북의 신규채용규모는 작년에 비해 대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작년 579명->올해 460명-상ㆍ하반기 포함). 전북만이 아닌 전국 모든
지자체가 신규채용규모를 점차 축소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전북의 채용규모는 어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채용규모의 경우 도내 각 시ㆍ군의 퇴직률을 비롯한 결원현황과
신규 발생 수요를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 이에 대한 수치는
현 시점에서 예측하기는 어렵고 연말이나 내년 초에 내년 신규채용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전북지역 수험생들의 열기는 타 지역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인 것으로 보고 있다. 타 지역보다 전북의 수험열기가
더 높은 이유를 찾는다면?

전북지역은 다른 시ㆍ도에 비해서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 지역보다 전북도내
취업적령기를 맞은 청년들의 공직입문의 열망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7. 장애인 응시자들에 대한 배려가 점점 향상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북에서 장애인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히 배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또한 앞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아쉽지만 아직 도 자체적으로 장애인 수험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도입하고자 하는 제도는 없는 상황이다. 우선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수험생들에 대한 편의제공 방침에 맞춰서
장애인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여건이 허락되면 도에서도 자체적으로 장애인 수험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각종 제도를 도입할 것이다.

8. 합격한 수험생들에게는 발령시기가 민감한 사안으로 작용한다.
평균적인 발령까지의 대기기간은 대략 어느 정도인가?

신규임용은 도내 시장 및 군수가 담당하고 있어 정확하게
언급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통상적으로 볼 때 짧으면
두 달에서 길면 여섯달 정도의 대기기간을 거치면 대다수의
발령대기자들은 발령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도내 시ㆍ군의 상황에 따라 발령대기기간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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