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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무원시험의 가산점 선택이 아닌 필수
번호 3501 등록일 2006-08-24 오전 11:49:23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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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산자는 모든 지역에서 10% 미만

공무원 시험에서 자격증 가산점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요즘. 그렇다면 실제로 최종합격자 중에서
가산점을 소지하지 않고 합격한 이들은 몇 명이나 될까.

올해 국가직9급 시험 중 가산점을 소지하고 필기 합격한 인원은 3,364명.
비가산점자는 408명에 불과했다. 국회 8급 시험의 경우는 합격자 20명
전원이 가산점자였다. 이에 가산점자 합격률은 국가직 9급의 경우 89.2%,
국회8급은 100%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직 시험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본지가 전국의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산점자의 비율은 모든 지자체에서 90% 이상을 기록했다.
(일관성을 위해 9급 행정직만 포함)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97.5%로 낮게 높게 나타났으며,
경기와 강원이 90%로 가장 낮게 기록됐다. 이 외에는 대구 97.4%,
제주도 97.3%, 전남 97.1%, 광주 95.9%, 충남 95.9%, 경남 95%,
대전 94.1%, 전북 92.5%, 경북 91% 순으로 조사됐다.

공무원시험에서 자격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이 실감나는 상황이다.
가산점은 자격증의 종류에 따라 0.5점에서 5점의 점수의 폭이 있다.
수험생이 취득 가능한 가산점은 최대 8점. 국자유공가산점자의
경우 최대 18점까지 가산점을 획득할 수 있다.

참고로 본지가 최근 3,000명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가산점 소지현황’을
조사한 결과 10점 이상 9%, 3점 이상 36%, 2점 12%, 1.5점 11%,
1점 이하 30%의 수치를 보인 바 있다.

강원 고시계의 한 관계자는 “시험에 지원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0.5점~ 3점까지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라며 “그 중에서도
정보처리기사에 해당하는 3점의 가산점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다.”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외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최대한 얻고 시험에
임하는 것이 수험생들의 일반적인 모습이 됐다.”라며 “경쟁이
계속 치열해지니 만큼, 그와 비례해 가산점자의 합격률도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가산점자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각종 자격증 시험에 몰리는
수험생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인력공단의 한 관계자는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사·산업기사의 수험인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정보처리와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등은 공무원 및 공기업 등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라고 말했다.

노량진 수험가의 한 관계자는 “자격증을 따는 것에도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부 수험생들은 선뜻 자격증 취득에 나서지 않고 있다.”
라며 “시간을 조금씩 할애해가면서라도 가산 자격증은 꼭 따놓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가산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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